전투기 전자교란장치 도입/국방부 99년부터

전투기 전자교란장치 도입/국방부 99년부터

입력 1997-01-11 00:00
수정 199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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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들여와 국내서 장착

국방부는 10일 한국형 전투기인 KFP F­16에 장착할 「항공기 방어용 전파방해기」(ASPJ) ○○대 1억달러어치를 미국에서 도입키로 하고 오는 99년부터 삼성항공에서 조립생산,전력화한다고 발표했다.

전투기 외부에 장착하는 기존 전자교란장비와는 달리 ASPJ는 소형으로 F­16 전투기 내부에 장착,전자파를 쏘아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최신 전자전 장비이다.국방부는 당초 지난 92년 ASPJ를 웨스팅하우스에서 미국 정부보증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미측의 성능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해 도입이 늦춰졌었다.

국방부는 ASPJ의 소프트웨어는 미 정부보증방식(FMS)으로 도입하고 하드웨어의 경우 웨스팅하우스를 합병한 노스롭·그루만사와 ITT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하고 지난 연말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미 해군이 이미 ASPJ를 전력화했고 스위스,핀란드도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가지 자료를 종합검토한 결과 F­16에 장착할 최적의 전자전 장비로 평가된다』면서 『ASPJ가 장착되면 공중전에서 F­16의 생존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황성기 기자>

1997-0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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