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여성연출가 3인이 뭉쳤다

연극계 여성연출가 3인이 뭉쳤다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7-01-08 00:00
수정 199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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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유근혜·김정숙·김국희씨/11일부터 「이근삼 희극제」서 “우먼파위”

유근혜(41) 김정숙(37) 김국희(33) 등 여성연출가 3명이 뭉쳤다.

이들이 꾸밀 무대는 중진 희극작가 이근삼씨(68)의 작품을 연작(으로 만든 「이근삼 희극제」.11일부터 4월13일까지 경기도 광릉수목원 인근 카페마당 「꿈처럼 꿈꾸듯이」에서 공연.

이들은 이씨의 많은 작품중에서도 뛰어난 초기작품 한편씩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희극제의 첫주자는 유근혜.82년 「무덤없는 주검」으로 데뷔한 유씨는 지난해 「고등어」「컴퓨터 결혼」을 연출하고 현재 「하녀들」을 공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중이다.이번에 그가 맡은 작품은 「거룩한 직업」(11일∼2월9일).「거룩한 직업」은 학자의 일을 말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인 김정숙은 지난해 만든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85년 연출가로 데뷔,89년 극단을 창단했다.김씨는 이번에 이근삼의 첫 작품으로 우리 연극계에서 현대적 희곡의 관문으로 일컬어지는 「원고지」를 공연한다.2월15일∼3월9일.



셋중 가장 나이가 적은 김국희는 경력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고도를 기다리며」의 등장인물을 모두 여성으로 대체하는 등 실험적인 극을 꾸준히 선보여왔다.이번에 연출할 작품은 「향교의 손님」(3월15일∼4월13일).(0357)542­8394.<서정아 기자>
1997-01-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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