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의정서 내주 조인”/권 부총리/통일정책 당정 간담회

“경수로의정서 내주 조인”/권 부총리/통일정책 당정 간담회

입력 1997-01-04 00:00
수정 1997-01-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자」설명회 이달중 열릴것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3일 『4자회담 설명회가 1월중에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부총리는 이날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을 비롯,박관용 유흥수 의원 등 당 소속 통일외무·국방위원들과 통일정책 당정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수로의정서도 빠르면 1월초순 조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부총리는 또 『북한은 남북관계가 서로 주고받는 것이라는 점과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당측은 『북한의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공식사과로 남북관계가 다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만 낙관은 금물』이라며 국민정서를 고려해 쌀지원 문제 등 대북정책을 신중히 펴나갈 것을 촉구했다.

당측은 특히 대북지원을 민간단체 자율에 맡기면 혼선이 야기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십자사로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정부측에 제시했다.<박찬구 기자>
1997-01-0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