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공백” 환자불편 가중따라/부산지하철도 곧 정상운행될듯
노동법 개정안의 기습 처리로 야기된 노동계의 총파업 사태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였다.서울지하철 노조가 이날 밤 전격적으로 파업을 거둠에 따라 지하철 운행은 30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
27일 시작됐던 병원노련 산하 대형 병원의 파업도 29일 전주예수병원·전북대병원·인천적십자병원·인천의료원·중앙대병원·상계백병원·전남대병원·광주기독병원 등 8개 노조가 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감안해 일단 파업을 중단함으로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단일노조로는 최대 규모인 한국통신 노조가 30일의 파업 찬반투표에 이어 31일부터 파업에 참여할 뜻을 밝혀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전국화물운송노련(위원장 김종인) 산하 12개 노조는 30일 상오 8시부터 정오까지 4시간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수출상품의 선적과 수입 원자재공급의 차질이 예상된다.
노동계는 신정 연휴기간에는 파업을 일시 중단하되 내년초 사업장별로 파업을 속개하는 한편대규모 집회를 개최,정부와 사용자측에 압박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9일 상오 11시 여의도광장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지난 26일 기습 처리된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무효화하지 않으면 새해 들어서도 파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지난 8월 「연세대 사태」 이후 시위현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한총련 소속 학생 1천500여명이 각 학교 깃발을 앞세우고 참석해 경찰을 긴장시켰다.
◎고속도로서 「서행시위」
또 지방에서 집회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상경할 때와 돌아갈 때 고속도로에서 일부러 천천히 차를 몰아 고속도로 상·하행선이 한차례씩 혼잡을 빚었다.민주노총은 30일에도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파업으로 파행 운행이 우려됐던 서울 지하철은 지난 28일 하오 4호선 안산방면 남태령∼선바위 터널구간에서 기관사의 조작 미숙으로 전동차가 1시간 가량 서는 사고가발생한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부산지하철도 29일 상오 4시부터 시작된 부산교통공단 노조의 파업에 아랑곳 없이 전체 직원의 80% 가량인 1천662명이 근무에 나서 정상적으로 운행됐다.서울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부산지하철 노조도 파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문호영·박준석·이지운 기자>
노동법 개정안의 기습 처리로 야기된 노동계의 총파업 사태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였다.서울지하철 노조가 이날 밤 전격적으로 파업을 거둠에 따라 지하철 운행은 30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
27일 시작됐던 병원노련 산하 대형 병원의 파업도 29일 전주예수병원·전북대병원·인천적십자병원·인천의료원·중앙대병원·상계백병원·전남대병원·광주기독병원 등 8개 노조가 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감안해 일단 파업을 중단함으로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단일노조로는 최대 규모인 한국통신 노조가 30일의 파업 찬반투표에 이어 31일부터 파업에 참여할 뜻을 밝혀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전국화물운송노련(위원장 김종인) 산하 12개 노조는 30일 상오 8시부터 정오까지 4시간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해 수출상품의 선적과 수입 원자재공급의 차질이 예상된다.
노동계는 신정 연휴기간에는 파업을 일시 중단하되 내년초 사업장별로 파업을 속개하는 한편대규모 집회를 개최,정부와 사용자측에 압박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9일 상오 11시 여의도광장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지난 26일 기습 처리된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무효화하지 않으면 새해 들어서도 파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지난 8월 「연세대 사태」 이후 시위현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한총련 소속 학생 1천500여명이 각 학교 깃발을 앞세우고 참석해 경찰을 긴장시켰다.
◎고속도로서 「서행시위」
또 지방에서 집회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상경할 때와 돌아갈 때 고속도로에서 일부러 천천히 차를 몰아 고속도로 상·하행선이 한차례씩 혼잡을 빚었다.민주노총은 30일에도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파업으로 파행 운행이 우려됐던 서울 지하철은 지난 28일 하오 4호선 안산방면 남태령∼선바위 터널구간에서 기관사의 조작 미숙으로 전동차가 1시간 가량 서는 사고가발생한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부산지하철도 29일 상오 4시부터 시작된 부산교통공단 노조의 파업에 아랑곳 없이 전체 직원의 80% 가량인 1천662명이 근무에 나서 정상적으로 운행됐다.서울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부산지하철 노조도 파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문호영·박준석·이지운 기자>
1996-12-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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