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공단 반대시위 잇따라/부산·경남 시·도의원 삭발 농성

위천공단 반대시위 잇따라/부산·경남 시·도의원 삭발 농성

입력 1996-12-25 00:00
수정 199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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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200여명 상경시위도

정부의 대구 위천공단 승인방침이 알려지자 부산·경남지역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도·시군의회 의원들이 이에 항의,집단삭발과 철야시위를 벌이는 등 항의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지역 16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4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정부가 위천공단 지정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신한국당 탈당,구청장직 사퇴,주민총궐기대회 개최 등 단계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부산시의회도 지난 23일 열린 정기회에서 위천공단 조성반대 대정부 촉구 건의문을 채택,『정부가 그동안 밝힌 낙동강 수질개선대책이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다』며 『위천공단 조성계획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의원직 총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의 경우 도의원과 환경단체 회원 3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4일째 신한국당 경남도지부 4층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들 가운데 8명은 집단삭발을 한채 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도의회는 『도의원을 중심으로 신한국당 탈당계 제출운동을 벌이도록 유도하고낙동강수질이 2급수로 개선될 때까지 취수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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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2-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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