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적립금비율 낮춘다/정부

증권사 적립금비율 낮춘다/정부

입력 1996-12-24 00:00
수정 199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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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부담 덜게 손실준비금 등 하향조정 검토

정부는 증시안정의 일환으로 내년 4월부터 증권사의 손실준비금 및 거래책임준비금 적립비율을 지금보다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거래책임준비금의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익금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3일 『준비금 적립비율을 낮춰 손실이 날 경우 이를 메우기 위한 증권사의 매물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증권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회계연도 말에 유가증권 매매이익의 70%를 적립하게 돼 있는 손실준비금 적립비율을 6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증권사가 낸 이익금 중 당기순이익으로 처리되는 비율이 30%에서 40%로 높아지게 된다.따라서 증시침체로 증권사 수지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기관투자가인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매도할 필요성이 그만큼 적어지게 돼 증시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증권사 직원의 횡령사고 등에 대비,거래대금의 1만분의 2를 적립토록 하고있는 거래책임준비금도 증권업무가 전산화돼 있는 등 사고발생 비율이 종전보다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오승호 기자>

1996-1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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