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경제성장률 4년만에 5%대로 하락”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 4년만에 5%대로 하락”

입력 1996-12-22 00:00
수정 1996-12-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우경제연 5.9% 전망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4년만에 5%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21일 대우경제연구소는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을 5.9%로 전망했다.이는 6.1∼6.5%로 전망한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이나 민간경제연구소의 내년도 경제전망중 가장 낮은 수치다.

대우경제연구소의 전망치가 맞는다면 국내 경제성장률이 5%로 떨어지는 것은 지난 93년 5.8%이후 4년만이다.

대우경제연구소 유태호상무는 『지난 9월 발표한 내년도 경제전망에서 국내 경제성장률을 6.0%로 잡았으나 국내 수출경기의 주요변수인 내년도 반도체경기를 낙관할 수 없어 이보다 보수적인 5.9%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유상무는 또 『당초예상보다 재고조정속도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저점도 내년도 2·4분기에서 3·4분기와 4·4분기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또 경상수지적자도 1백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도 4.9%(올 연말대비)로 당초보다 낮춰 잡았다.
1996-12-2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