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학 329·의예 330점선/지원가능점수 분석

서울대 법학 329·의예 330점선/지원가능점수 분석

입력 1996-12-07 00:00
수정 199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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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상위과 인문­294 자연­297점 이상

9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법학과는 대학수험능력시험 성적이 329점,의예과는 330점 선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경제·영문·사회·언어 등 인문계 중·상위학과는 317점 이상,건축·약학·전기공학 등 자연계 중·상위학과는 309점 이상이다.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6일 발표된 9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수능점수와 비교,대학별 정시 및 특차지원 가능 학과 점수를 추정해 밝혔다.

특히 이번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어려워 지난해의 200점 만점을 400점으로 환산할 때 전체 평균점수가 13점이 떨어졌으며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의 점수 하락폭이 컸다.300점 이상 상위권은 인문계 5점·자연계 7∼9점,250∼290점대의 중·상위권은 인문계 6∼14점·자연계 9∼12점,250점대 이하인 중·하위권은 인문계 16∼21점·자연계 13∼17점이 하락했다.

서울대의 국사·동양사학과 등 일부 학과 및 연세대·고려대의 상위학과를 포함해 사립대 의예과 등은 인문계 294점 이상,자연계 297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특차의 경우,286점 이상의 인문계 수험생은 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 사회계열학과 군,성균관대 법대,이화여대 인문과학부 등을 지원해 볼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315점 이상의 자연계 수험생은 연세대 의대,경희대 한의대,303점 이상은 포항공대 물리·전자계산학과,한양대 의대 등 주요 대학 의대 및 약대의 지원이 가능하다.

대성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법학과 329점,정치학과 325점,언어학과 315점,고려대 법대와 연세대 상경계열 310점,고려대 행정학과 300점,성균관대 법대 290점,서강대 경제학부 286점 등이 지원 가능 점수다.또 268점이면 숙명여대 영어영문,한양대 경제학부,257점 이상이면 중위권 대학·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서울 소재 대학은 214점 이상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자연계는 서울대 의대 330점,치의예과 318점,고려대 의예과 309점,성균관대 의대 305점,경북대 의대 303점,이화여대 약대 및 충남대 의대 297점 등으로 나타났다.

◎올 수능 0점43명

올 대입수능시험에서 0점을 맞은 수험생은 43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61명보다는 줄었다.남학생이 39명,여학생은 4명이었다.

특히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던 수리탐구1영역에서 462명이 0점을 받았다.<박홍기 기자>
1996-12-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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