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 수능시험 영광의 얼굴들

올 대입 수능시험 영광의 얼굴들

김영주 기자 기자
입력 1996-12-06 00:00
수정 199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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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석­제주대 대기고 서준호군/과외 한번도 안방은 「학교파」/물리학자가 꿈… “제주서 경사났네” 축제분위기

『학교공부에 충실한 것이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 수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73.3점으로 전국수석을 차지한 제주 대기고 3년 서준호군(17·제주시 이도2동 1167)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군은 『새로운 형태로 출제된 「수리탐구Ⅰ」영역에서 다소 고전했다』며 『학교에서의 토론식수업이 응용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 서우종씨(47·제주시의회 전문위원)와 어머니 고영실씨(41·제주도여성회관 상담계장)의 2남1녀중 장남인 서군은 일찍부터 과학에 관심을 가져 제주 중앙중 3년때인 지난 93년 전국 과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큰일」을 저지를 수재로 통했다.

서군은 고교 3년동안 1위를 놓쳐본 적이 없으며 올해 실시된 제주도 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 1위,전국 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 동상,제주도 외국어경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군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만 보낸 「학교파」.

『과외와 학원수강은 한번도 받아보지 않았다』는 그는 『토·일요일에도 학교 독서실인 「면학당」에서 밤 11시까지 공부해 왔다』고 밝혔다.

서군의 장래 희망은 국제적인 물리학자가 되는것.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자연과학대에 응시할 계획이다.<제주=김영주 기자>

◎인문계 수석­창원 중앙고 정용식군/학교서 배운 내용 완전소화 역점

올해 수능시험에서 370.2점을 얻어 인문계 전국 수석을 차지한 정용식군(18·창원 중앙고등학교 3년·경남 마산시 회원구 구암1동)은 『시험이 생각보다 쉬워 잘 풀기는 했지만 수석까지는 예상하지 않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과외는 받아본적이 없으며 학원에도 2학년 겨울방학때 공부장소를 겸해 한달간 다녀 보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정군은 『학교수업을 철저하게 듣고 수업을 마친 뒤 집에서 예습·복습을 하며 학교에서 배운것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으로 수능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판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정군은 마산시 구암동에서 청우양복점이라는 조그마한 양복가계를 전세로 얻어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정광호씨(46)와 어머니 박수덕씨(44)의 1남2녀중 둘째.<창원=강원식 기자>

◎여자수석­성남 서현고졸업 윤지완양/재수 불안감 떨치고 예·복습 충실

『또 떨어지면 안된다는 불안과 강박감을 이기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올 대입 수능시험에서 368.7점으로 여자전체 수석을 차지한 윤지완양(19·성남 서현고 96년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아파트 110동 401호)은 2년간 수험생활의 어려움을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윤양은 남들이 시험이 어려웠다고 할때 그렇게 망치지지는 않았는데라고 생각했을 뿐 수석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해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윤양은 지난해 입시에서 서울대 치의예과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배점이 크게 는 수리탐구Ⅱ 과목에 역점을 두고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고3때는 학교에,재수때는 학원에 매여 과외는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용구 서울시의원, 2026 K-컬처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용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4)이 지난 9월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6 K-Culture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2026 대한민국 지방자치행정의정혁신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대한민국보훈방송 등이 공동 주관·참여한 이번 행사는 정치·경제·문화·예술·사회공헌·공공기관·지방정부 등 제반 분야에서 헌신해 온 인물들을 수상자로 선정해 격려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서울시 행정 전반을 엄격히 견제·감시하는 한편, 시민 권익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최근까지도 서대문구 일대의 교통안전시설과 주민 불편 현장을 발로 뛰며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 실질적인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이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신 시민들과 관계기관의 협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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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2-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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