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검찰,바웬사 전 대통령 내사

파 검찰,바웬사 전 대통령 내사

입력 1996-12-04 00:00
수정 1996-1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기밀서류 불법 소지 혐의… 5년형 가능

【바르샤바 AFP 연합】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대통령이 「국가기밀서류를 불법소지」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폴란드검찰이 2일 밝혔다.

검찰대변인은 정보기관인 국가보호국(UOP)의 통보에 따라 바웬사 전대통령이 재임중 UOP와 내무장관이 공식 이관한 비밀문건 일부를 반환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내사중이라면서 불법이 확인되면 최고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UOP는 지난 10월28일 바웬사 대통령에게 기밀문건에 대해 직접 질의했으나 회신을 받지못했음을 검찰측에 통보하면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 「기밀」표시가 된 문건을 소지하지 않고 있으며 퇴임시 모든 서류를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관영 PAP통신은 전했다.

1996-12-0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