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성비 농도/한남·쌍문동 최고/시 보건환경연 조사

서울 산성비 농도/한남·쌍문동 최고/시 보건환경연 조사

입력 1996-11-21 00:00
수정 199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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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1년간 6% 침식

서울시의회 우원식 의원(노원3·국민회의)은 20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서울시내의 산성비 농도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 한남동과 도봉구 쌍문동의 산성비농도가 각각 pH 4.9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산성비 기준인 pH 5.6을 훨씬 벗어나는 심각한 수치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산성비 오염의 구체적인 사례로 철판·구리·알루미늄의 부식 정도를 측정한 결과 한남동에서 철판은 6.47%,구리 2.15%,알루미늄 0.75%씩의 침식에 따른 감량이 발생했다.<박현갑 기자>

1996-11-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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