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연내 2곳·내년 8곳 개설”
『신세계가 3년전 할인점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후 주변지역의 생활비가 떨어지는 등 물가안정에도 기여했다고 봅니다』
93년11월 서울 창동에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E마트를 개점한 지 3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 권국주 사장(52)은 18일 사업성과를 이렇게 자평하고 『이달 안에 제주시와 분당에 5·6호점을 내는 데 이어 내년에도 8개 점포를 더 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사장은 할인점업계의 전망에 대해 『유통업계는 고급백화점과 할인점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소비자는 가격이 싼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할인점사업은 성장잠재성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창동 E마트점이 문을 연 뒤 30만∼40만원의 생활비를 쓰는 가정에서 6만원가량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 예상매출을 할인점사업을 포함해 2조1천억원이라고 밝힌 권사장은 『중국 상해의 백화점과 할인점에 이어 동남아에도 진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권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삼성전자에 입사,호텔신라를 거쳐 신세계백화점 전무와 부사장을 지냈다.<손성진 기자>
『신세계가 3년전 할인점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후 주변지역의 생활비가 떨어지는 등 물가안정에도 기여했다고 봅니다』
93년11월 서울 창동에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E마트를 개점한 지 3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 권국주 사장(52)은 18일 사업성과를 이렇게 자평하고 『이달 안에 제주시와 분당에 5·6호점을 내는 데 이어 내년에도 8개 점포를 더 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사장은 할인점업계의 전망에 대해 『유통업계는 고급백화점과 할인점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소비자는 가격이 싼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할인점사업은 성장잠재성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창동 E마트점이 문을 연 뒤 30만∼40만원의 생활비를 쓰는 가정에서 6만원가량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 예상매출을 할인점사업을 포함해 2조1천억원이라고 밝힌 권사장은 『중국 상해의 백화점과 할인점에 이어 동남아에도 진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권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삼성전자에 입사,호텔신라를 거쳐 신세계백화점 전무와 부사장을 지냈다.<손성진 기자>
1996-11-1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