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안경사협 파문」 불똥

국민회의 「안경사협 파문」 불똥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6-11-19 00:00
수정 1996-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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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 의원 수련대회 축사서 “나는 준회원”/당선 “반농담식 발언” 해명… 대여공세는 강화

국민회의가 안경사협회 로비파문을 둘러싸고 대여 공세의 강도를 한단계 높이고 나섰다.소속 신기하의원까지 개입의혹을 받자 시각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제스처로 비쳐졌다.

정동영 대변인은 18일 신의원 개입의혹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그는 『신의원이 지난달 27일 충북 수안보에서 열린 안경사협회 수련대회에서 축사를 한 것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규정했다.신의원이 자신을 「안경사협회 준회원」이라고 말한 대목에는 『반농담식이고 정치적 수사』라고 의미를 축소했다.로비자금 수수의혹에는 『강연료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의혹의 시선에는 곤혹스러운듯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자제했다.이날 하오 귀국한 신의원이 해명할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대신 신한국당측에 대한 압박전을 폈다.

신낙균 부총재를 단장으로 「안경사협회 사건 진상규명 및 엄정수사 촉구방문단」을 구성,이수성국무총리와 안우만 법무장관에게 보내기로 한 것은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박대출 기자>

1996-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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