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는 노선 분명히 하라”/신한국 김철 대변인

“DJ는 노선 분명히 하라”/신한국 김철 대변인

입력 1996-11-17 00:00
수정 1996-11-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표모으기 노선위장 문제있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16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전날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초청특강에서 「보수화 변신」에 대해 해명한 것과 관련,『김총재는 노선자체를 수시로 위장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논평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변인은 『한때 「한총련에 반대한다」고 말했던 김총재가 어제는 「한총련이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다시 김총재의 한총련에 대한 진정한 시각을 묻지않을 수 없다』면서 『김총재가 노선상의 자세를 명확하게 하기 바라며 「표를 모으기 위한 여러가지 제스처」는 자신에게도 손실이라는 점을 터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총재는 성공회 대강당에서 가진 초청특강에서 『김총재가 내년 대선에서 집권해도 보수세력에 발목이 잡히지 않겠느냐』는 참석자의 질의에 대해 『클린턴 미 대통령도 대세에 따라 다소 우경화,중간·보수파로부터 훨씬 더 많은 표를 얻어내 압승했다.…여러분도 걱정말고 당선시켜 보면 표를 모으기 위해 여러가지 제스처를 했구나 할것이다.…연세대 점거농성사태는 학생들이 함정에 빠졌다고 본다』는 등 자신의 노선변경 비판에 대해 장시간 해명했다.<박찬구 기자>

1996-11-1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