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 종소리 못듣는다/경주박물관 노출상태서 원형훼손 우려

에밀레 종소리 못듣는다/경주박물관 노출상태서 원형훼손 우려

입력 1996-11-15 00:00
수정 1996-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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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시실 마련 특수유리관에 영구보존

1천200여년동안 신라의 신비를 전해주던 에밀레 종 소리를 영원히 들을수 없게 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지건길)은 14일 경주시 인왕동 경주박물관 경내에 보관중인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을 유리관속에 보관키로 하는 영구 보존대책을 마련했다.

에밀레종은 그동안 비바람에 무방비로 노출돼 풍화작용등과 함께 관리소홀로 흠집이 생기는 등 원형훼손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종의 영구보존을 위해 새로운 전시실을 마련,특수 강화유리관에 보관키로 했다.

전시실은 2백30억원을 들여 경주박물관내 연못자리에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건평 2천평규모로 지어진다.



99년말 전시실이 완공되면 에밀레종은 전시실 입구에 마련된 43평 종각내의 특수강화 유리벽속에 안치된다.<포항=이동구 기자>
1996-11-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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