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격연주의 최고봉 가디너 내한

정격연주의 최고봉 가디너 내한

입력 1996-11-15 00:00
수정 1996-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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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몬테베르디합창단」과 연주회

니콜라스 아르농쿠르와 함께 정격 연주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지휘자 존 엘리어트 가디너가 잉글리시 바로크솔로이스츠와 몬테베르디합창단을 이끌고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공연시간 하오 7시30분.

가디너의 이 연주회는 네덜란드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의 독주회(16일 하오 5시 서울호암아트홀)와 함께 국내음악계에 정격연주 붐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정격연주란 작곡 당시의 악보와 악기,악단편성,연주기법에 따라 연주하는 원전연주.바흐 등 초기 음악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잉글리시바로크솔로이스츠는 모두 가디너가 충실한 정격연주를 위해 64년과 77년 각각 창단한 연주단체이다.가디너는 도이치그라모폰,필립스,데카 등 메이저레이블로 250여장의 음반을 녹음,명반을 남겼다.1년에 3차례 그라모폰상을 수상할 정도로 음반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잉글리시바로크 솔로이스츠와 몬테베르디합창단이 들려줄 곡은 바흐의「b단조 미사곡」전곡.바흐 음악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곡으로 연주시간은 2시간이다.잉글리시바로크 솔로이스츠는 작곡 당시의 고악기로 연주하며 몬테베르디합창단은 여성음역에 가까운 고음역을 내는 남성 카운터테너가 여성 알토파트를 담당,당시의 합창기법을 충실하게 재구성한다.3660­3737.<김수정 기자>

1996-11-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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