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페르가몬·로마의 바티칸 등 찾은 곳마다 웅대함에 절로 고개가…
올 1월 4일.유럽 10개국 15개 미술관을 견학하기 위해 45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첫 목적지인 영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나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찼다.6개월동안 별렀던 꿈을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대영박물관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벨기에,네덜란드,독일,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거치면서 유럽의 대표적인 박물관에 전시된 역사적인 걸작들을 샅샅이 살펴봤다.
베를린의 페르가몬 미술관,로마의 바티칸 미술관,암스테르담의 반고호 미술관….찾아가는 미술관마다 그 웅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특히 인상깊었던 곳은 체코 국립미술관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미술관이었다.
수도 프라하 외곽에 위치한 체코 국립미술관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동굴에 들어선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하기 조차 했다.전시품은 중세 종교화가 주류였다.중세 무명작가들의 그림 1천여점도 함께 전시돼있었다.우상파괴 운동이 한창이던 중세때 신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비잔틴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느낄 수 있었다.
벨베데레 미술관은 예전에는 궁궐로 사용되던 곳이었다.진열된 그림들은 하나같이 화려했다.보존상태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깨끗했다.하루에 수천여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20평 규모 방마다 4개 작품만 전시되어 있었다.이런 방들이 수백개나 됐다.관람객들이 작품감상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미술관측이 배려한 것이라 했다.특히 부러웠던 점은 학생들의 미술수업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었다.마지막 목적지인 프랑스를 떠나는 나의 마음은 희열로 달아올랐다.자신감이 가슴깊이 자리 잡았다.
우리의 문화유산도 이런 작품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를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 1월 4일.유럽 10개국 15개 미술관을 견학하기 위해 45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첫 목적지인 영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나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찼다.6개월동안 별렀던 꿈을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대영박물관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벨기에,네덜란드,독일,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거치면서 유럽의 대표적인 박물관에 전시된 역사적인 걸작들을 샅샅이 살펴봤다.
베를린의 페르가몬 미술관,로마의 바티칸 미술관,암스테르담의 반고호 미술관….찾아가는 미술관마다 그 웅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특히 인상깊었던 곳은 체코 국립미술관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미술관이었다.
수도 프라하 외곽에 위치한 체코 국립미술관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동굴에 들어선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하기 조차 했다.전시품은 중세 종교화가 주류였다.중세 무명작가들의 그림 1천여점도 함께 전시돼있었다.우상파괴 운동이 한창이던 중세때 신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비잔틴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느낄 수 있었다.
벨베데레 미술관은 예전에는 궁궐로 사용되던 곳이었다.진열된 그림들은 하나같이 화려했다.보존상태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깨끗했다.하루에 수천여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20평 규모 방마다 4개 작품만 전시되어 있었다.이런 방들이 수백개나 됐다.관람객들이 작품감상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미술관측이 배려한 것이라 했다.특히 부러웠던 점은 학생들의 미술수업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었다.마지막 목적지인 프랑스를 떠나는 나의 마음은 희열로 달아올랐다.자신감이 가슴깊이 자리 잡았다.
우리의 문화유산도 이런 작품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를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96-1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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