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하시모토 일 총리 통화 내용

김 대통령­하시모토 일 총리 통화 내용

입력 1996-11-09 00:00
수정 1996-11-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일 과거직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유지 중요­김 대통령/각하를 형님으로 계속 모실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시모토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재취임을 축하했다.통화는 10여분간 이어졌다.

다음은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통화내용.

▲김 대통령=총리에 재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하시모토 총리=축전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각하를 형님으로 계속 모실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 대통령=일본 선거결과를 볼때 일본국민들이 안정속의 개혁을 원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지난번 제주정상회담을 비롯,여러차례 만나 얘기했던 것처럼 앞으로 한·일 양국은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하시모토 총리=각하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진력하겠습니다.(북한)잠수함침투사건으로 희생자가 생긴 것을 마음아프게 생각합니다.북한문제에 관해서는 각하와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결정하겠습니다.

▲김 대통령=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잠수함침투사건때문에 군경 13명,민간인 4명이 희생됐습니다.이 사건때문에 국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많았지만 북한의 실체를 똑똑히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APEC에서 만나서 깊이있게 의논하기를 바랍니다.

▲하시모토 총리=새 내각에서 외무와 관방장관이 유임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북한문제를 각하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김 대통령=전적으로 하시모토 총리를 믿고 모든 것을 솔직하게 의논하겠습니다.마닐라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부인에게도 안부 전해주십시오.<이목희 기자>
1996-11-0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