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인정되면 정부 관광지원금 혜택/노장자 등 소재불명 많아… 성간 힘겨루기
역사인물들의 연고권을 둘러싼 중국 각 지역간의 소유권(?) 분쟁이 뜨겁다.
역사적 위인,명인 등의 출생지와 활동지역,장례지를 자기 지역안에 포함시키려는 지역간 상반된 주장이 부딪치면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하남성과 호북성은 제갈량이 밭갈고 글을 읽던 소재지를 놓고 설전중이다.하남성은 제갈량이 몸소 밭갈며 은인자중하던 곳이 하남성내의 남양이라고 우기는 반면 호북성은 관내 양양이라고 주장한다.
또 노자 고향은 록읍이라는 안휘성의 주장에 하남성은 와양이라며 맞선다.산동성과 안휘성은 장자 유적지를 놓고,하남성내 몇몇 지역들은 당나라때 시인 이상은,삼국시대 위나라 정치가인 사마의 등의 유적지를 놓고 내부다툼을 벌이고 있다.이같은 다툼은 전문가들의 학술논쟁에서 시작돼 학회와 각종단체,급기야는 성 정부 선전부및 문화담당부처의 힘겨루기로까지 발전되고 있다.
유명인물의 연고권 논쟁은 관광자원의 유치라는 지역개발 측면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지역감정싸움으로 발전하고 있다.일단 유적지로 확인되면 중앙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관광자원으로 개발되고 지역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싸움 격화의 원인이다.확실한 역사적 인물을 둘러싼 분쟁도 있지만 노자·장자 등 확인이 어려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연고권 논쟁도 적지않아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
최근 상해 문회보는 각지역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회가 발족되고 논문집 발표와 함께 토론회·학술회·전람회 등이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신문은 지역이익을 위해 학자들과 지역주요인사들이 공론에 몰두하는가 하면 지방행정단위와 관리들까지 지역감정 부추기에 가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역사인물들의 연고권을 둘러싼 중국 각 지역간의 소유권(?) 분쟁이 뜨겁다.
역사적 위인,명인 등의 출생지와 활동지역,장례지를 자기 지역안에 포함시키려는 지역간 상반된 주장이 부딪치면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하남성과 호북성은 제갈량이 밭갈고 글을 읽던 소재지를 놓고 설전중이다.하남성은 제갈량이 몸소 밭갈며 은인자중하던 곳이 하남성내의 남양이라고 우기는 반면 호북성은 관내 양양이라고 주장한다.
또 노자 고향은 록읍이라는 안휘성의 주장에 하남성은 와양이라며 맞선다.산동성과 안휘성은 장자 유적지를 놓고,하남성내 몇몇 지역들은 당나라때 시인 이상은,삼국시대 위나라 정치가인 사마의 등의 유적지를 놓고 내부다툼을 벌이고 있다.이같은 다툼은 전문가들의 학술논쟁에서 시작돼 학회와 각종단체,급기야는 성 정부 선전부및 문화담당부처의 힘겨루기로까지 발전되고 있다.
유명인물의 연고권 논쟁은 관광자원의 유치라는 지역개발 측면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지역감정싸움으로 발전하고 있다.일단 유적지로 확인되면 중앙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관광자원으로 개발되고 지역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싸움 격화의 원인이다.확실한 역사적 인물을 둘러싼 분쟁도 있지만 노자·장자 등 확인이 어려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연고권 논쟁도 적지않아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
최근 상해 문회보는 각지역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회가 발족되고 논문집 발표와 함께 토론회·학술회·전람회 등이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신문은 지역이익을 위해 학자들과 지역주요인사들이 공론에 몰두하는가 하면 지방행정단위와 관리들까지 지역감정 부추기에 가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1996-11-07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