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26명에 대한 소탕작전이 잔당 3명 가운데 2명을 5일 사살함으로써 사실상 끝났다.그동안 험준한 산악지대와 추위속에서 밤낮없이 소탕작전을 하느라고 고생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한다.특히 이번 작전에서 고귀한 생명을 나라에 바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면서 그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바다.아울러 부상당한 장병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마지 않는다.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내하며 소탕작전에 물심양면으로 협력을 아끼지 않은 현지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 9월18일부터 시작된 이번 작전에서는 우리측 피해도 컸다.대령 1명을 포함하여 군인 11명,민간인 4명,경찰·예비군 각1명 등 모두 17명의 생명이 희생됐고 수십명이 부상했다.농어업 손실과 관광객 감소로 인한 6개 시·군의 경제적 손실도 엄청나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이런 피해는 물론 북의 도발에 기인한 것이지만,이젠 우리에게 문제점이 없었는지도 돌아봐야 할 차례다.그리하여 허점은 하루빨리 보완해야 할 것이다.
특히군은 국방태세와 기강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이번 잔비소탕과정에서도 군은 적지않은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공비출몰 지역에서 작전회의를 하다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하는 뜻하지 않은 희생을 낸 것도 생각해볼 문제다.작전회의에 앞서 경계를 철저히 했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다.실종된 사병에 대해 충분한 검증도 않은채 탈영처리한 것 역시 그렇다.사병실종을 무장공비와 연계·추적했다면 상황은 달랐을지 모른다.
김동진 신임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관련 지휘관들에게는 강제 전역후 군법정에까지 세우는 엄격한 신상필벌의 원칙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군의 뼈를 깎는 자성과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지난 9월18일부터 시작된 이번 작전에서는 우리측 피해도 컸다.대령 1명을 포함하여 군인 11명,민간인 4명,경찰·예비군 각1명 등 모두 17명의 생명이 희생됐고 수십명이 부상했다.농어업 손실과 관광객 감소로 인한 6개 시·군의 경제적 손실도 엄청나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이런 피해는 물론 북의 도발에 기인한 것이지만,이젠 우리에게 문제점이 없었는지도 돌아봐야 할 차례다.그리하여 허점은 하루빨리 보완해야 할 것이다.
특히군은 국방태세와 기강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이번 잔비소탕과정에서도 군은 적지않은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공비출몰 지역에서 작전회의를 하다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하는 뜻하지 않은 희생을 낸 것도 생각해볼 문제다.작전회의에 앞서 경계를 철저히 했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다.실종된 사병에 대해 충분한 검증도 않은채 탈영처리한 것 역시 그렇다.사병실종을 무장공비와 연계·추적했다면 상황은 달랐을지 모른다.
김동진 신임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관련 지휘관들에게는 강제 전역후 군법정에까지 세우는 엄격한 신상필벌의 원칙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군의 뼈를 깎는 자성과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1996-11-0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