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들의 과소비 실상은 그야말로 요지경 속이다.
특히 과소비의 주범이 사회지도층 인사,그것도 다름아닌 교직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뒷맛이 개운치 않다.
검찰이 발표한 과소비 사례 가운데 숙식비로 22만6천달러,1억6천만원을 날린 사람은 바로 서울의 모 사립대 이사장인 P씨로 알려졌다.
1만달러짜리 보석을 사온 사람은 서울의 사학 명문인 K대의 M교수였다.
P씨는 미국 하와이·호주를 드나들며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루에 1백50만원 정도를 썼다.웬만한 직장인의 한달 봉급이다.
P씨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장학사업을 하는 대학재단의 운영자이다.
그러나 P씨의 행태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족벌경영으로 이름 높은 그는 사학의 부조리가 터질 때마다 단골로 거론되는 학교의 주인이다.
실제로 P씨는 공금 횡령의혹 등의 비리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소돼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인물.현재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학생들로부터는 「투자는 않고 등록금을 인상하는 수법으로 뱃속을 불리고 있다」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호텔 숙식비에 「검은 돈」이 스며들지 않았으리란 보장이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옛말이 새삼 떠오른다.
사회지도층 인사의 호화쇼핑에는 당국의 부주의도 한몫 거들었다.
현행 외국환관리규정에는 직접경비를 신용카드로 쓰는 것에 대한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다.대기업 관계자가 법인카드로 몇억원을 써도 불요불급한 경비인지를 가려낼 방법이 없는 셈이다.
재정경제원이 예전에 해오던 신용카드 과다사용자에 대한 검찰 통보조치를 최근 폐지한 것도 되돌아봐야 한다.
입국하면서 자진신고제를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는 조치도 필요하다.
특히 과소비의 주범이 사회지도층 인사,그것도 다름아닌 교직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뒷맛이 개운치 않다.
검찰이 발표한 과소비 사례 가운데 숙식비로 22만6천달러,1억6천만원을 날린 사람은 바로 서울의 모 사립대 이사장인 P씨로 알려졌다.
1만달러짜리 보석을 사온 사람은 서울의 사학 명문인 K대의 M교수였다.
P씨는 미국 하와이·호주를 드나들며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루에 1백50만원 정도를 썼다.웬만한 직장인의 한달 봉급이다.
P씨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장학사업을 하는 대학재단의 운영자이다.
그러나 P씨의 행태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족벌경영으로 이름 높은 그는 사학의 부조리가 터질 때마다 단골로 거론되는 학교의 주인이다.
실제로 P씨는 공금 횡령의혹 등의 비리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소돼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인물.현재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학생들로부터는 「투자는 않고 등록금을 인상하는 수법으로 뱃속을 불리고 있다」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호텔 숙식비에 「검은 돈」이 스며들지 않았으리란 보장이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옛말이 새삼 떠오른다.
사회지도층 인사의 호화쇼핑에는 당국의 부주의도 한몫 거들었다.
현행 외국환관리규정에는 직접경비를 신용카드로 쓰는 것에 대한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다.대기업 관계자가 법인카드로 몇억원을 써도 불요불급한 경비인지를 가려낼 방법이 없는 셈이다.
재정경제원이 예전에 해오던 신용카드 과다사용자에 대한 검찰 통보조치를 최근 폐지한 것도 되돌아봐야 한다.
입국하면서 자진신고제를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는 조치도 필요하다.
1996-10-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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