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군 통제불능 강력 경고

러 국방,군 통제불능 강력 경고

입력 1996-10-26 00:00
수정 1996-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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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국방예산 증대않을땐 중대위기”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이고르 로디오노프 러시아국방장관은 25일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이 『통제불능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디오노프 장관은 이날 재향군인모임 연설에서 예산부족,열악한 사회적 조건,빈약한 지원 등이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지도자들은 만성적인 예산부족이 군을 바람직하지 않은,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디오노프 장관은 또 이번주초 의회에서 거부된 국방예산초안은 군이 필요로 하는 최소예산의 3분의1에 불과하다면서 『97년 국방예산안이 수정되지 않는다면 러시아는 국가구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군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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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경고는 익명의 러시아군 장교들이 공개서한을 통해 25일까지 체불된 봉급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나온 것이다.

1996-10-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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