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 새달 선보일 액션게임 「파이터」

F.E 새달 선보일 액션게임 「파이터」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6-10-25 00:00
수정 199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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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서 펼치는 태껸·쿵푸 대결/각 캐릭터에 12개 별자리 연결/무공의 비밀 찾을 최강자 누구

국내 게임 개발사 F.E가 다음달말 선보일 대전 액션게임 「파이터」(Fighter)는 외국의 다른 액션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3D 캐릭터들의 연속적인 기술구사와 유연한 몸동작,캐릭터와 12개의 별자리를 연결한 발상이 참신하다.

주인공 캐릭터가 우리나라 고유무술인 태껸을 사용한다는 점과 사막 한 가운데를 대전장소로 정한 것도 이채롭다.

▷게임의 배경◁

무림의 질서가 깨어지면서 혼란이 계속되던 시절.「무당파」의 마지막 후계자인 「냉천」은 타클라마칸 사막에 있는 사원에 가면 무공의 원류를 알아낼 수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수소문해서 찾아간 사원의 문에는 12성좌의 표시가 있고 12성좌의 정기를 이어받은 12명의 전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무공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12전사중 최강자를 가려야 한다.냉천은 그들에게 타클라마칸 사막의 신전으로 오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게임의 시작◁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한뒤 상대방을 고른다.스테이지는 모두 14번까지 계속된다.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필살기 등 기술을 충분히 연습하고 공격이나 수비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광할한 평야,구경꾼이 북적대는 시장통,중국식 건물 앞 등이 싸움장소였던 다른 대전게임과 달리 사막 한 가운데의 유적에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게임의 진행◁

파이터의 모든 동작은 연속기술이 가능하다.공격이 적중해서 성공하면 그 빈틈을 파고 들어 연속기술을 구사한다.

특히 한국 고유의 무술인 태껸을 구사하는 권기찬은 12번까지 연속 공격이 가능하다.

한국인 권기찬,미국인 루나,중국인 일협,일본의 사소리,노르웨이의 레드,영국인 크리스토퍼 등 14명의 캐릭터가태껸,검도,쿵푸,권투,레슬링 등 각각의 무술을 사용해 최강자를 가린다.

▷게임의 특징◁

이전의 대전게임은 단지 싸우기 위한 캐릭터를 만들고 캐릭터에 따른 스테이지가 구성됐다.

하지만 「파이터」는 스토리를 가미해 투사들이 왜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명분을 설정해 주고 있다.

특히 「스타게이지」라는 역전시스템에서는 초보자도 최후의 저항을 할수 있다.

486이상.(02)248­4713∼5.〈김성수 기자〉
1996-10-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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