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드,미 TV출연 주장/옐친 국정수행능력 상실
지난 17일 해임된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러시아국가안보위 서기는 22일 미국 ABC방송의 대담프로인 「나이트 라인」에 출연해 『현재 러시아의 모든 권력은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행정실장이 장악하고 있으며 옐친 대통령은 사실상 국정수행능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레베드는 또한 자신을 해임시키도록 옐친 대통령에게 잘못된 보고를 올린 것도 추바이스 실장이며 『그의 다음 목표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라고 말했다.그는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권력음모에 능하지 않은 관료출신』이라고 말하고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11월 중순쯤 총리직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베드는 이어 추바이스 실장은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쫓아낸 뒤 옐친 대통령 유고시 자신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현재 러시아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총리가 대통령직을 대행하며 3개월이내에 선거로 새 대통령을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지난 17일 해임된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러시아국가안보위 서기는 22일 미국 ABC방송의 대담프로인 「나이트 라인」에 출연해 『현재 러시아의 모든 권력은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행정실장이 장악하고 있으며 옐친 대통령은 사실상 국정수행능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레베드는 또한 자신을 해임시키도록 옐친 대통령에게 잘못된 보고를 올린 것도 추바이스 실장이며 『그의 다음 목표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라고 말했다.그는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권력음모에 능하지 않은 관료출신』이라고 말하고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11월 중순쯤 총리직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베드는 이어 추바이스 실장은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쫓아낸 뒤 옐친 대통령 유고시 자신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현재 러시아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총리가 대통령직을 대행하며 3개월이내에 선거로 새 대통령을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1996-10-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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