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 퇴직금 14억」문제 파헤쳐
국민회의 최재승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연일 「한건씩」 해내고 있다.문화체육공보위 소속인 그는 14일 문예진흥원에 대한 감사에서 퇴직금 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쳤다.퇴직금이 15억원에 이르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10억원 이상도 12명이나 되는 등 퇴직금 산출 기준의 허점을 제시했다.30년 근속일 경우 퇴직금 지급률이 123개월분 봉급으로 돼 있었다.『해도 너무했다』는 공감을 얻어냈다.
문덕수 문예진흥원장도 『해결 방안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고 수긍해야만 했다.최의원은 결국 문예진흥원측이 새로운 규정을 적용,이런 맹점의 개선 방침을 발표하게 만들었다.
최의원은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측과 「볼링장」논쟁으로 판정승을 거뒀다.그는 볼링장 이용객 한사람마다 걷는 체육진흥기금과 관련,볼링장업소측의 착복의혹을 제기했다.전국 볼링장 수입추정액에 비해 실제로 공단에 납부되는 기금이 10% 수준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계산도 곁들였다.박성달 공단이사장은 처음에 『최의원의 계산 잘못』으로 버텼다.하지만 끝내 『볼링장 실사를 강화하겠다』고 한발 물러나야만 했다.〈박대출 기자〉
국민회의 최재승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연일 「한건씩」 해내고 있다.문화체육공보위 소속인 그는 14일 문예진흥원에 대한 감사에서 퇴직금 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쳤다.퇴직금이 15억원에 이르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10억원 이상도 12명이나 되는 등 퇴직금 산출 기준의 허점을 제시했다.30년 근속일 경우 퇴직금 지급률이 123개월분 봉급으로 돼 있었다.『해도 너무했다』는 공감을 얻어냈다.
문덕수 문예진흥원장도 『해결 방안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고 수긍해야만 했다.최의원은 결국 문예진흥원측이 새로운 규정을 적용,이런 맹점의 개선 방침을 발표하게 만들었다.
최의원은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측과 「볼링장」논쟁으로 판정승을 거뒀다.그는 볼링장 이용객 한사람마다 걷는 체육진흥기금과 관련,볼링장업소측의 착복의혹을 제기했다.전국 볼링장 수입추정액에 비해 실제로 공단에 납부되는 기금이 10% 수준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계산도 곁들였다.박성달 공단이사장은 처음에 『최의원의 계산 잘못』으로 버텼다.하지만 끝내 『볼링장 실사를 강화하겠다』고 한발 물러나야만 했다.〈박대출 기자〉
1996-10-17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