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거점 술라이마니야 탈환
【바그다드·앙카라 AP 연합】 친이란계의 쿠르드족 파벌인 쿠르드애국동맹(PUK)은 앞서 친이라크계의 쿠르드민주당(KDP)에 빼앗겼던 이라크 북부 술라이마니야를 되찾은데 이어 이라크와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쿠르드족의 최대거점인 아르빌시로 계속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발표됐다.
PUK는 이날 AP통신 니코시아지국에 보낸 전문에서 자기네 병력이 술라이마니야 서북쪽 1백30㎞지점의 아르빌에 이르는 6개 구역에 주둔해온 KDP 병력을 소탕하는 한편 술라이마니야 동쪽의 할라브자로 이미 진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PUK와 KDP가 대화로 분쟁을 해결토록 촉구하는 한편 PUK에 대해서는 「외세와 결탁」치 말도록 경고함으로써 이란의 개입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그러나 이라크가 이번 분쟁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바그다드·앙카라 AP 연합】 친이란계의 쿠르드족 파벌인 쿠르드애국동맹(PUK)은 앞서 친이라크계의 쿠르드민주당(KDP)에 빼앗겼던 이라크 북부 술라이마니야를 되찾은데 이어 이라크와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쿠르드족의 최대거점인 아르빌시로 계속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발표됐다.
PUK는 이날 AP통신 니코시아지국에 보낸 전문에서 자기네 병력이 술라이마니야 서북쪽 1백30㎞지점의 아르빌에 이르는 6개 구역에 주둔해온 KDP 병력을 소탕하는 한편 술라이마니야 동쪽의 할라브자로 이미 진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PUK와 KDP가 대화로 분쟁을 해결토록 촉구하는 한편 PUK에 대해서는 「외세와 결탁」치 말도록 경고함으로써 이란의 개입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그러나 이라크가 이번 분쟁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996-10-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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