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재 쓰레기 5년새 88% 감소

연탄재 쓰레기 5년새 88% 감소

이대행 기자 기자
입력 1996-10-09 00:00
수정 199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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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90∼95년 종류별 발생량 집계/「삶의 질」 변화로 생활쓰레기도 절반 줄어/“가연성 폐기물늘어 소각정책으로 전환을”

연탄재쓰레기가 크게 줄고 있다.

환경부가 9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동안 쓰레기의 종류별 발생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 90년 하루 2만8천t씩 나오던 연탄재가 지난해에는 하루 3천200여t에 그쳤으며 이 배출량은 5년전의 11.5%밖에 안된다.

이같은 연탄재의 급격한 감소로 국민 한사람 앞 생활쓰레기배출량도 지난 90년 하루 2.3㎏에서 지난해 1.1㎏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90년 연탄재 하루 배출량은 전체 쓰레기 하루 배출량 8만3천962t의 33.4%를 차지하는 엄청난 양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전체 하루 배출 쓰레기의 6%에 그쳤다.

특히 전체 생활쓰레기배출량이 이 기간에 4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탄재의 급격한 감소는 우리 국민의 「삶의 질」 변화에 따른 것이지만 이 때문에 우리나라 폐기물정책도 선진국형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

대표적인 불연성 생활폐기물인 연탄재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일변도의폐기물정책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으나 연탄재 발생감소와 더불어 불연성 생활쓰레기발생량도 크게 줄어 폐기물처리방식을 매립에서 소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90년 초반에는 가연성 쓰레기와 불연성 쓰레기가 50대 50이었으며 특히 불연성 쓰레기의 70%가 연탄재였다』고 밝히고 『지난해에는 불연성 쓰레기가 가연성 쓰레기의 30%수준으로 떨어져 앞으로 매립방식은 되도록 지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대행 위원〉
1996-10-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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