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50대30으로 우세/돌 진영 “스캔들 언급안한것 실수”
○…미 ABC방송은 6일밤 대통령후보들의 TV토론이 끝난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는 클린턴후보가,29%는 돌후보가 각각 이겼다고 평가했으며 19%는 무승부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도.또 USA투데이지와 CNN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51%,돌 32%로 클린턴 후보가 19%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하는 등 방송매체들을 통한 여론조사는 모두 클린턴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유권자 여론조사와는 달리 토론 직후 CNN방송의 자체총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승부』로 정리했으며 미시간주립대의 정치학교수 프레드 그린스타인씨는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두 후보 모두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평가하기도.
○…이날의 토론 진행은 미 PBS방송의 원로앵커인 짐 래러씨의 사회로 6일 하오 9시(한국시간 7일 상오10시)정각 두 후보의 간단한 개막연설로 시작,90분간 진행된 뒤 두 후보의 폐막연설로 마감.토론은 사회자가 각후보에게 질문을 하면 이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하되 후보끼리 직접 질문을 주고받는 것은 금지.클린턴후보는 인사말에서 『돌후보를 매우 존경하며 토론은 인신공격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대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돌 후보는 73세라는 나이를 의식,84년 레이건 대통령이 민주당 먼데일 후보와의 선거 토론에서 사용한 『나는 내 상대가 젊거나 애송이 경력을 가졌다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서 올해 50세인 클린턴 대통령에 비한 자신의 정치적 경륜을 강조하기도.
○…이날 토론에서 돌후보는 클린턴후보의 약점인 화이트워터·트래블게이트·연방수사국(FBI) 공화당요원 신상자료 불법 누출사건·성스캔들 등은 건드리지 않고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정책문제만 거론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식으로 대응.그러나 일부에서는 돌후보가 클린턴의 각종 스캔들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다고 지적하기도.〈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 ABC방송은 6일밤 대통령후보들의 TV토론이 끝난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는 클린턴후보가,29%는 돌후보가 각각 이겼다고 평가했으며 19%는 무승부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도.또 USA투데이지와 CNN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51%,돌 32%로 클린턴 후보가 19%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하는 등 방송매체들을 통한 여론조사는 모두 클린턴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유권자 여론조사와는 달리 토론 직후 CNN방송의 자체총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승부』로 정리했으며 미시간주립대의 정치학교수 프레드 그린스타인씨는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두 후보 모두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평가하기도.
○…이날의 토론 진행은 미 PBS방송의 원로앵커인 짐 래러씨의 사회로 6일 하오 9시(한국시간 7일 상오10시)정각 두 후보의 간단한 개막연설로 시작,90분간 진행된 뒤 두 후보의 폐막연설로 마감.토론은 사회자가 각후보에게 질문을 하면 이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하되 후보끼리 직접 질문을 주고받는 것은 금지.클린턴후보는 인사말에서 『돌후보를 매우 존경하며 토론은 인신공격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대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돌 후보는 73세라는 나이를 의식,84년 레이건 대통령이 민주당 먼데일 후보와의 선거 토론에서 사용한 『나는 내 상대가 젊거나 애송이 경력을 가졌다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서 올해 50세인 클린턴 대통령에 비한 자신의 정치적 경륜을 강조하기도.
○…이날 토론에서 돌후보는 클린턴후보의 약점인 화이트워터·트래블게이트·연방수사국(FBI) 공화당요원 신상자료 불법 누출사건·성스캔들 등은 건드리지 않고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정책문제만 거론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식으로 대응.그러나 일부에서는 돌후보가 클린턴의 각종 스캔들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다고 지적하기도.〈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6-10-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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