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사 아들 보상금/모교 홍대에 장학금으로(조약돌)

헬기추락사 아들 보상금/모교 홍대에 장학금으로(조약돌)

입력 1996-10-05 00:00
수정 1996-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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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추락사고로 숨진 홍익대 최진호군(24·화학공학과 3년)의 어머니 차영자씨(51·은평구 응암3동)가 보상금으로 받은 5천만원을 4일 홍익대에 장학금으로 기탁.

홍익대 이면영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차씨는 『지난 해 남편과 사별한 뒤 진호만 믿고 살아왔다』며 『아들이 다하지 못한 공부를 동료들과 후배들이 대신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익대는 이 돈으로 「최진호 장학금」을 만들어 화공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

최군은 지난 8월9일 친구와 지리산 등반도중 조난을 당해 헬기로 구조되다 헬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숨졌다.<강충식 기자>

1996-10-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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