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패티김·만토바니 오케스트라/서울서 「무드음악」 화음

가수 패티김·만토바니 오케스트라/서울서 「무드음악」 화음

김수정 기자 기자
입력 1996-10-04 00:00
수정 1996-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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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예술의전당서 합동 공연/클래식·팝 등 40∼50대 팬 향수 자극

듣기 편한 무드음악의 대명사 영국 만토바니오케스트라와 국내 대형가수 패티 김이 만난다.오는 7·8일 하오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

40·50대 음악팬들이 향수를 자극할 만토바니의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89년에 이어 두번째.

1930년 바이올리니스트 만토바니가 결성한 만토바니오케스트라는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팝스오케스트라로 폴모리아와 함께 이지리스닝계 무드음악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특히 지난 55년 나온 카르멘 음반은 LP음반 사상 처음으로 1백만장을 판매,골든디스크상을 받았다.전세계적으로는 3천5백만장이나 팔리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주곡목은 모로스 작곡의 서부영화 「빅 컨트리」의 주제음악,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스토리」중 「마리아」,영화음악 「제임스본드 모음곡」,카우보이음악 「스타더스트」,비제의 「카르멘모음곡」 등 듣기 쉬운 클래식 및 팝 음악.또 가수 패티 김은 만토바니의 연주를 배경으로 「가을을 남기고간 사람」,「서울의 모정」,「인형의 눈물」 등 애창곡을 들려준다.

지휘는 영국 BBC방송국에서 24년간 음악프로듀서로 활동했던 객원지휘자 배리나잇이 맡는다.<김수정 기자>
1996-10-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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