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일 불교인권위원회 공동의장 진관 스님(본명 박용모·48)을 국가보안법 위반(회합·통신)혐의로 구속했다.
진관 스님은 지난 91부터 반국가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에 참여하는 한편 지난 94년11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전화와 팩시밀리 등을 통해 북한내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호 등과 접촉하면서 김인서씨 등 미전향 장기수 출신 출소자 3명의 북송문제 등을 협의하고 남한내 불교계 및 재야단체동향 관련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안기부는 진관 스님 자택과 진관 스님이 주지로 있는 광주시 서구 광천동 미륵정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증거자료확보에 나섰다.<김상연 기자>
진관 스님은 지난 91부터 반국가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에 참여하는 한편 지난 94년11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전화와 팩시밀리 등을 통해 북한내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호 등과 접촉하면서 김인서씨 등 미전향 장기수 출신 출소자 3명의 북송문제 등을 협의하고 남한내 불교계 및 재야단체동향 관련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안기부는 진관 스님 자택과 진관 스님이 주지로 있는 광주시 서구 광천동 미륵정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증거자료확보에 나섰다.<김상연 기자>
1996-10-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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