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으로 국내선 채산성 안맞아
현대중공업은 1일 4억달러 규모의 해상 설비공사를 해외에서 수주해 놓고도 국내의 고비용 때문에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제작비의 90%에 해당하는 물량을 해외에 재발주했다고 발표했다.외화가득률은 10%도 안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이 브라질 브라스오일 사에서 4억달러어치의 부유식(부유식)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것은 지난 4월15일.그러나 국내 고임금으로는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해외 재발주를 택했다.담당 강창준부장은 이때부터 해외조선소 방문에 나섰다.싱가포르의 주롱조선소등은 우리보다 인건비가 낮아 국내 제작비의 70∼80%가 들었다.해외재발주로 채산성을 맞추려면 국내의 50%이하가 돼야한다.말레이시아의 NSA,중동의 아수리,필리핀의 조선소도 가 보았으나 국내의 70%선을 요구했다.
결국 찾은 곳이 중국이었다.중국은 40∼50%면 족했다.인건비는 국내의 20분의 1에 불과했다.현대는 선박을 개조하고 수리하는 일을 중국에 3천만달러에 재발주했고 기본설계는 미국에 4백만달러,생산설계는 인도에3백만달러에 발주했다.3천7백만달러는 자재비를 제외한 전체 제작비의 90%나 되는 금액이다.2억1천만달러어치의 설비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한다.4억달러를 브라질에서 받아 2억5천만달러가 다른 국가로 빠져나간 것이다.
강부장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커버하고 적자수주를 면하기 위해서는 이런 국제분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고비용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이런 해외발주는 원하는 품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위험부담이 있고 효율이 떨어지며 언어장벽의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손성진 기자>
현대중공업은 1일 4억달러 규모의 해상 설비공사를 해외에서 수주해 놓고도 국내의 고비용 때문에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제작비의 90%에 해당하는 물량을 해외에 재발주했다고 발표했다.외화가득률은 10%도 안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이 브라질 브라스오일 사에서 4억달러어치의 부유식(부유식)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것은 지난 4월15일.그러나 국내 고임금으로는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해외 재발주를 택했다.담당 강창준부장은 이때부터 해외조선소 방문에 나섰다.싱가포르의 주롱조선소등은 우리보다 인건비가 낮아 국내 제작비의 70∼80%가 들었다.해외재발주로 채산성을 맞추려면 국내의 50%이하가 돼야한다.말레이시아의 NSA,중동의 아수리,필리핀의 조선소도 가 보았으나 국내의 70%선을 요구했다.
결국 찾은 곳이 중국이었다.중국은 40∼50%면 족했다.인건비는 국내의 20분의 1에 불과했다.현대는 선박을 개조하고 수리하는 일을 중국에 3천만달러에 재발주했고 기본설계는 미국에 4백만달러,생산설계는 인도에3백만달러에 발주했다.3천7백만달러는 자재비를 제외한 전체 제작비의 90%나 되는 금액이다.2억1천만달러어치의 설비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한다.4억달러를 브라질에서 받아 2억5천만달러가 다른 국가로 빠져나간 것이다.
강부장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커버하고 적자수주를 면하기 위해서는 이런 국제분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고비용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이런 해외발주는 원하는 품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위험부담이 있고 효율이 떨어지며 언어장벽의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손성진 기자>
1996-10-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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