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류」 광고/햅번으로 대단원

「삼성 일류」 광고/햅번으로 대단원

권혁찬 기자 기자
입력 1996-10-01 00:00
수정 1996-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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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서 헌신적 구호/인류에 주제 걸맞아

『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을 만난 곳은 「로마의 휴일」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였습니다』삼성그룹이 이달 중순부터 내보낼 새 이미지광고의 문안이다.

에디슨,루스벨트,대처,쿠베르탱 등 역사적 인물들을 광고에 등장시켜 화제를 불러일으킨 삼성그룹이 이번에는 여배우 오드리 헵번을 주인공으로 한 그룹 이미지광고를 각 매체에 싣는다.열독률이 높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전과 때맞춰 나갈 이 광고는 94년부터 시작돼온 「세계일류 삼성」이라는 시리즈 광고의 완결판으로 연말까지 게재된다.

삼성이 오드리 헵번을 시리즈광고 완결판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데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로마의 휴일)에 빛나는 여배우라는 점보다 그녀가 80년대 후반 유니세프 「우정의 대사」로 아프리카에서 펼친 눈물겨운 구호활동이 인류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삼성의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 일류시리즈의 광고가 학력과 성차별이 없는 사회 등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 완결판은 세계일류가 진정 무엇이냐는 물음과 함께 「인류 모두가 잘사는 나눔의 사회」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일류를 통한 인류애의 구현이라는 점에서 오드리 헵번을 택했다』고 말했다.<권혁찬 기자>

1996-10-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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