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도 「명퇴」 급증/재경원 국회감사 자료

공기업도 「명퇴」 급증/재경원 국회감사 자료

입력 1996-09-21 00:00
수정 1996-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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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8사 634명… 작년보다 167명 늘어

올들어 민간기업의 감량경영 못지않게 정부투자기관 임직원들의 명예퇴직도 급증하고 있다.

20일 재정경제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18개 정부투자기관에서 명예퇴직한 임직원은 모두 6백34명으로 95년의 4백67명을 이미 1백67명이나 넘어섰다.

이들에게 지급된 명예퇴직금도 4백85억7천9백만원(1인당 평균 7천6백60만원)으로 지난해 지급된 명예퇴직금 2백4억4천2백만원의 2.4배에 달했다.

올들어 명예퇴직자가 가장 많은 정부투자기관은 한국전력으로 1백74명이 퇴직,1백70억1천5백만원이 지급됐고 중소기업은행 1백71명 1백25억5백만원,담배인삼공사 82명 28억3천4백만원,산업은행 61명 72억1천4백만원 등의 순이다.

명예퇴직자 1인당 평균 퇴직금은 산업은행이 1억1천8백만원,한전 9천8백만원,중소기업은행 7천3백만원이다.<오승호 기자>
1996-09-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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