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하락(환율상승)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8백30원대까지 올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의 매매기준율(기준환율)인 달러당 8백22원80전보다 1원40전 높은 8백24원20전에 첫 거래가 이뤄진 뒤 전장 폐장직전에는 8백25원을 넘어섰다. 전장에도 외환당국에서 개입해 달러당 8백23원60전까지 떨어졌지만 달러화 강세를 막지 못했다.
외환당국의 개입도 있었지만 달러화는 후장들어 더욱 올랐다.하오 2시쯤에는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8백30원까지 올랐다.지난 90년3월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장중 기록이지만 8백30원대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후장들어서도 달러당 8백28원 내외에서 거래가 주로 이뤄졌다.
이처럼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수출부진으로 달러화 공급이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탓이다.게다가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에서 달러화를 위험회피용으로 대량 사들여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곽태헌 기자>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의 매매기준율(기준환율)인 달러당 8백22원80전보다 1원40전 높은 8백24원20전에 첫 거래가 이뤄진 뒤 전장 폐장직전에는 8백25원을 넘어섰다. 전장에도 외환당국에서 개입해 달러당 8백23원60전까지 떨어졌지만 달러화 강세를 막지 못했다.
외환당국의 개입도 있었지만 달러화는 후장들어 더욱 올랐다.하오 2시쯤에는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8백30원까지 올랐다.지난 90년3월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장중 기록이지만 8백30원대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후장들어서도 달러당 8백28원 내외에서 거래가 주로 이뤄졌다.
이처럼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수출부진으로 달러화 공급이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탓이다.게다가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에서 달러화를 위험회피용으로 대량 사들여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곽태헌 기자>
1996-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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