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근·박주천 의원 일문일답

국장근·박주천 의원 일문일답

입력 1996-09-15 00:00
수정 199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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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쇼핑 나하고는 전혀 무관”­국 의원/“떠돌아 다니는 얘기 취합한 것”­박 의원

해외 호화쇼핑 파문의 당사자인 신한국당 박주천,국민회의 국장근,자민련 이원범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호화쇼핑 사실을 전면부인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이다.

­호화쇼핑 보도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국의원)나하고는 무관하다.상식밖의 일이다.내 이름이 거론됐는데 출처와 보도경위를 파악해볼 생각이다.나는 초선이어서 선배의원들을 따라다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쇼핑할 시간이 없었다.보도는 1백% 오보다.정정해주지 않으면 다음 문제를 검토해보겠다.

­문제가 된 고급양주 「루이13세」와 모피를 샀는가.

▲루이 13세라면 옛날 프랑스왕 아니냐.

­30만원 이상 샀으면 세관에 신고하게 돼 있는데.

▲신고할만큼 사지 않았다.

­검찰조사에 응할 생각인가.

▲검찰이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문제가 안되기 때문에 생각해보지 않았다.

­양주 발렌타인을 2병 샀다고 했는데 영수증이나 현물이 있나.

▲영수증은 찾아보면 있을지 모르겠다.내놓을 만하게 쇼핑한 적이 없다.양주는 1병 샀다.

­국회로부터 지원받은 액수는.

▲(박의원)아직 정산이 끝나지 않아 못봤다.

­첫 발설자로 알려져 있는데.

▲떠돌아 다니는 얘기를 취합한 것일 수 있다.어떤 사람과 식사과정에서 「이런 얘기가 있는데 맞느냐」고 물어 「일부 맞는 것도 있으나 사실과 틀린 것이 많다」고 대답했었다.

­공항에서 의원끼리 충돌설은.

▲모스크바 공항에서 항공편이 다음날로 연기돼 대한항공측이 제공한 호텔로 가서 방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함께 탄 모의원이 KAL직원을 한명 오라고 하기에 「다른 승객들의 숙소배정 때문에 바쁠텐데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좀 높아졌다.다툰 것은 아니다.<오일만 기자>
1996-09-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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