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한의대생 제적 강행땐 한방수련의 “17일 파업”

미등록 한의대생 제적 강행땐 한방수련의 “17일 파업”

입력 1996-09-14 00:00
수정 199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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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방병원 수련의연합」(의장 경희대 임장신)은 13일 교육부가 오는 16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는 한의대생들에 대해 선별제적을 강행할 경우 1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수련의들은 『교육부의 방침은 민족의학을 지키기 위해 제적과 유급을 불사하고 있는 학생들의 참뜻을 묵살하는 독단』이라며 『정부는 지난 5월 실시된 한약조제시험을 전면 무효화하고 보건복지부내에 한의약정국을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에 응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문준전)는 지난 1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국 시·도 지부장과 상임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미등록 한의대생들에 대한 제적이 강행될 경우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박준석 기자>

1996-09-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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