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3개파 총대신 표 대결/보스니아 오늘 총선

내전 3개파 총대신 표 대결/보스니아 오늘 총선

최철호 기자 기자
입력 1996-09-14 00:00
수정 199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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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별로 대통령 1명­의원 14명 선출/49개 정당 난립… 3년여 상흔극복 난망

3년반동안 인종청소 등 갖가지 추악한 전쟁을 벌이던 보스니아에서 14일 총선거가 치러진다.

이 선거는 서로 총을 쏴대던 세르비아계와 회교 크로아티아계가 지난해 12월14일 클린턴 대통령의 중재로 서로가 실체를 인정,총선을 통해 중앙정부를 구성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선거로 구성될 보스니아 중앙정부는 민족·종교가 뒤섞인 만큼이나 복잡해 회교­크로아티아계에서 2명,세르비아계에서 1명등 3명의 대통령을 선출,이 가운데 대표대통령을 임명하며,의회는 3계파에서 각각 14명씩 모두 42명의 의원을 선출해 구성토록 돼 있다.또 보스니아중앙정부는 회교­크로아티아 연방과 세르비아계로 구성된 스르프스카공화국 등 2개 정치체제로 이뤄지도록 돼있고,이중 회교크로아티아 연방은 10개의 캔톤으로 이뤄져 지사와 자체의회의원을 갖게 되며,스르프스카공화국은 자체 정부통령을 뽑아 자치정부를 구성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3개파가 총 대신에 투표용지를 들고 서로의대표자를 선정,정부를 구성하는 모습이어서 달리기를 하던 3명의 주자가 그자리에서 차려자세를 하는 느낌이다.때문에 전쟁을 이끌던 당사자였던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크로아티아계인 크레시미르 주바크 회교­크로아티아 연방대통령,그리고 세르비아계의 몸칠로 크라이스니크가 3인대통령으로 무난히 당선돼 정부수뇌를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서로 얼마나 협력해 국가를 이끌어갈 것인가에 더욱 관심과 우려가 모아진다.

국가의회와 세르비아계 의회,회교­크로아티아 연방 의회 등 3개 의회에서도 새로운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아 이들 후보들이 속한 정당들만 과거 보다 다양해져 49개로 난립했을뿐 인물은 그대로이다.

따라서 총구를 겨누던 이들이 어떻게 공동의 국가목표를 선정해 이끌어나갈지와,만일에 있을 실정에 대한 책임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따라 국가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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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과정에서도 이번 총선으로 다수계였다가 다른 지역으로 쫓겨간 회교계는 세르비아계 영내로 투표하기 위해 며칠동안의 귀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나 언제 어디서 유혈 충돌이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한 행렬이 될 것이다.<최철호 기자>
1996-09-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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