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결과” 의미 안둬여/“공조 가능성 보였다” 자축야
12일 노원구청장 재선거는 결국 야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투표율은 23.4%로 크게 낮았으나 연합후보를 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공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민의의 승리」라며 자축했다.그러나 신한국당은 기초자치단체장 공천배제에 따른 「예상했던 결과」라며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두 야당은 이번 선거의 초점을 기초단체장 선거보다 야권 단일후보라는 점에 무게를 싣는다.일부에서는 내년 대선의 전초전으로까지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국민의 준엄한 심판」「야권공조의 승리」라는 논평의 대목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김영삼 정부의 실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준엄한 경고이자 야권공조의 승리』라고 말했으며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도 『단순히 기초단체장 선출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야권공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각기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자민련은 우리 정치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운 대단히 뜻 깊은일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였다.김용환 총장은 이날 하오 9시30분 승리가 확실시되자 한남동 자택에서 김용채 후보사무실로 달려갔으며 김종필 총재도 김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이번 선거는 야권공조의 실험무대였다는 점에서 정치적 관심을 끌었으나 저조한 투표율에서 나타났듯이 유권자의 정치불감증을 다시한번 드러낸 것도 사실이다.그런데도 두 야당은 이번 승리를 계기로 신한국당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야권공조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국민회의는 야권공조를 내년 대선과 직결시키려하는 반면 자민련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야권공조 그 자체에 머무르려는 인상이 짙다.<백문일 기자>
12일 노원구청장 재선거는 결국 야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투표율은 23.4%로 크게 낮았으나 연합후보를 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공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민의의 승리」라며 자축했다.그러나 신한국당은 기초자치단체장 공천배제에 따른 「예상했던 결과」라며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두 야당은 이번 선거의 초점을 기초단체장 선거보다 야권 단일후보라는 점에 무게를 싣는다.일부에서는 내년 대선의 전초전으로까지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국민의 준엄한 심판」「야권공조의 승리」라는 논평의 대목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김영삼 정부의 실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준엄한 경고이자 야권공조의 승리』라고 말했으며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도 『단순히 기초단체장 선출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야권공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각기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자민련은 우리 정치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운 대단히 뜻 깊은일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였다.김용환 총장은 이날 하오 9시30분 승리가 확실시되자 한남동 자택에서 김용채 후보사무실로 달려갔으며 김종필 총재도 김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
이번 선거는 야권공조의 실험무대였다는 점에서 정치적 관심을 끌었으나 저조한 투표율에서 나타났듯이 유권자의 정치불감증을 다시한번 드러낸 것도 사실이다.그런데도 두 야당은 이번 승리를 계기로 신한국당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야권공조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국민회의는 야권공조를 내년 대선과 직결시키려하는 반면 자민련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야권공조 그 자체에 머무르려는 인상이 짙다.<백문일 기자>
1996-09-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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