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화 우려”… 부총리 방일도 유보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정부는 10월17일부터 치러지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제례행사를 전후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총리의 참배를 중지할 것을 일본측에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인용,10일 보도했다.
중국측의 이번 요청은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상징하는 「일본전체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 확산」(일본정부 관계자)을 반영하는 것으로 최근의 센카쿠제도(중국명 조어조) 영유권분쟁에 대한 반발도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이와 함께 일본정부가 대중 관계 개선의 계기로 기대해온 이남청 중국부총리의 10월 일본방문도 유보됐다면서 이같은 중국측의 자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중·일 관계에 심각한 영향이 초래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정부는 10월17일부터 치러지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제례행사를 전후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총리의 참배를 중지할 것을 일본측에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인용,10일 보도했다.
중국측의 이번 요청은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상징하는 「일본전체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 확산」(일본정부 관계자)을 반영하는 것으로 최근의 센카쿠제도(중국명 조어조) 영유권분쟁에 대한 반발도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이와 함께 일본정부가 대중 관계 개선의 계기로 기대해온 이남청 중국부총리의 10월 일본방문도 유보됐다면서 이같은 중국측의 자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중·일 관계에 심각한 영향이 초래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1996-09-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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