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선거때 5천만원 수뢰
서울지검 특수 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9일 이미 구속된 서울시교육위원 진인권씨(61·전 인권학원 이사장)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국민회의 이용희 부총재(65)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뇌물공여(공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관련기사 5·22면>
검찰은 이부총재가 지난 7월초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진씨로부터 『다른 교육위원을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교육위원 안장강·박준식씨를 소개,지지를 부탁한 뒤 현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부총재는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씨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궁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총재는 지난 7월 진씨로부터 지지 대가로 5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교육위원 박씨가 돈을 『진씨에게 되돌려주라』며 가져오자 이를 진씨에게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부총재는 이를 강력히 부인,검찰은 보좌관 등을 상대로 사실여부를 캐고 있다.
이에 앞서 이부총재는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진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이부총재가 공직자 신분이 아닌 점 등을 감안,문제삼지 않을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구속된 진씨 등 5명의 교육위원의 진술과 진씨의 예금계좌 등을 추적해 이부총재의 비리를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부총재와 진씨는 20년간 교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으며,진씨는 지난 94년 집을 판돈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뇌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선화 기자>
서울지검 특수 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9일 이미 구속된 서울시교육위원 진인권씨(61·전 인권학원 이사장)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국민회의 이용희 부총재(65)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뇌물공여(공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관련기사 5·22면>
검찰은 이부총재가 지난 7월초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진씨로부터 『다른 교육위원을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교육위원 안장강·박준식씨를 소개,지지를 부탁한 뒤 현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부총재는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씨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궁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총재는 지난 7월 진씨로부터 지지 대가로 5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교육위원 박씨가 돈을 『진씨에게 되돌려주라』며 가져오자 이를 진씨에게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부총재는 이를 강력히 부인,검찰은 보좌관 등을 상대로 사실여부를 캐고 있다.
이에 앞서 이부총재는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진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이부총재가 공직자 신분이 아닌 점 등을 감안,문제삼지 않을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구속된 진씨 등 5명의 교육위원의 진술과 진씨의 예금계좌 등을 추적해 이부총재의 비리를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부총재와 진씨는 20년간 교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으며,진씨는 지난 94년 집을 판돈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뇌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선화 기자>
1996-09-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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