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전국 대부분 지역 서식

외래어종 전국 대부분 지역 서식

입력 1996-09-04 00:00
수정 199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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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알 잡아먹어 토종 피해 심각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은 최근 전국 주요 하천과 호수 등 12개 지역 69곳의 표본을 골라 귀화 어류의 출현비율을 분석한 결과,거의 모든 지역에서 귀화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떡붕어는 출현비율이 81.1%로 가장 폭넓게 분포하는 종으로 나타났고 ▲이스라엘 잉어 68.1% ▲블루길 63.8% ▲황소개구리 43.4% ▲초어 37.6% ▲배스 26% ▲백련어 24.6% ▲찬넬메기 23.2% ▲무지개 송어 7.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에서 들여온 어종들 가운데 블루길,배스와 양서류인 황소개구리 등은 토착 어종의 치어와 알을 잡아먹고 서식지를 교란하며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환경연구원 공동수 박사는 『식용을 위해 들여온 외래 어종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지 않아 인기가 없다.현재 매운탕집에 민물고기를 납품하는 어부들은 블루길과 배스 등을 잡으면 그대로 놔주거나 버린다』고 말했다.

공박사는 『이들 어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사료공장 등 발주처를 확보,대량으로 구입하거나 배스낚시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1996-09-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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