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량 감축” 50%이상 응답/41% “비싸다” 18% “품질개선 미흡”
외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대행업체들인 바잉오피스들은 우리제품이 비싼데 비해 품질개선은 미흡해 구매물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한국산 제품의 수입대행업체인 바잉오피스 1백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6%이상이 국산제품의 구매량을 줄이고 있으며 이유는 41%가 가격이 비싼 것을 들었다.신모델개발 등 품질개선노력이 미흡하다고 답한 비율도 18%나 돼 가격경쟁력은 떨어지면서 품질개선노력은 뒤따르지 않아 구매축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잉오피스들은 구매품목에 대해 48%가 비싼 편으로 보고 있으며 품질과 디자인은 각각 92%와 86%가 「보통」으로,신모델 등 제품개발노력과 관련해서는 76%가 보통이나 보통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가격의 경우 전자 전기제품은 55%가 가격이 적정하거나 비교적 싸다고 보고 있지만 섬유·의류제품은 52%가 비싸다고 답했다.철강,자동차 및 화학제품은 대체로만족할만한 수준이며 가방·신발제품은 55%가 비싼 편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제품의 구매요인은 36%가 납기준수나 소량주문에 대한 성실한 대응 등 납품업체의 신뢰라고 답한 반면 적정한 가격이나 품질이라고 답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구매확대의 걸림돌로는 41%가 가격상승 혹은 가격대비 품질열위로 답했고 18%는 소량주문 대응이나 클레임처리 등 납품업체의 불성실한 자세라고 응답했다.
현재 구매중인 품목의 최대 경쟁자로 중국을 지목한 바잉오피스가 전체의 56%,다음이 말레이시아 등 후발개도국(23%),홍콩및 싱가포르 등 신흥개도국(16%),일본(4%)의 순이었다.<박희준 기자>
외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대행업체들인 바잉오피스들은 우리제품이 비싼데 비해 품질개선은 미흡해 구매물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한국산 제품의 수입대행업체인 바잉오피스 1백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6%이상이 국산제품의 구매량을 줄이고 있으며 이유는 41%가 가격이 비싼 것을 들었다.신모델개발 등 품질개선노력이 미흡하다고 답한 비율도 18%나 돼 가격경쟁력은 떨어지면서 품질개선노력은 뒤따르지 않아 구매축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잉오피스들은 구매품목에 대해 48%가 비싼 편으로 보고 있으며 품질과 디자인은 각각 92%와 86%가 「보통」으로,신모델 등 제품개발노력과 관련해서는 76%가 보통이나 보통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가격의 경우 전자 전기제품은 55%가 가격이 적정하거나 비교적 싸다고 보고 있지만 섬유·의류제품은 52%가 비싸다고 답했다.철강,자동차 및 화학제품은 대체로만족할만한 수준이며 가방·신발제품은 55%가 비싼 편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제품의 구매요인은 36%가 납기준수나 소량주문에 대한 성실한 대응 등 납품업체의 신뢰라고 답한 반면 적정한 가격이나 품질이라고 답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구매확대의 걸림돌로는 41%가 가격상승 혹은 가격대비 품질열위로 답했고 18%는 소량주문 대응이나 클레임처리 등 납품업체의 불성실한 자세라고 응답했다.
현재 구매중인 품목의 최대 경쟁자로 중국을 지목한 바잉오피스가 전체의 56%,다음이 말레이시아 등 후발개도국(23%),홍콩및 싱가포르 등 신흥개도국(16%),일본(4%)의 순이었다.<박희준 기자>
1996-09-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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