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규모 「불교회의」

한·중·일 대규모 「불교회의」

입력 1996-09-01 00:00
수정 1996-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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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서울서 3개국 750여명 회동/우호협력 증진·동북아 평화 등 논의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호협력증진을 논의하는 제2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가 10,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21세기에 있어서 한.중. 일 불교의 사명」을 주제로 한 서울대회에는 세나라의 대표적 스님들이 참가해 삼국불교역사의 「황금유대」를 오늘에 재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난민의 구제,환경보호,학술과 문화정보 교류에 대한 삼국불교계의 견해와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겸 종단협의회 회장이 대회장을, 방지하 종단협의회 부회장 겸 중앙승가대 학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게 될 이번 대회에 국내 불교계에서는 윤월하 조계종 종정 등 30여개 종단의 종정과 총무원장 등 4백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중국불교를 대표해서는 조박초 중국불교협회 회장 등 1백50여명이서울에 오고 일본 측에서는 나카무라 고류(중촌강융) 전 일본불교회회장, 고바야시 류조(소림융창) 일·중·한 불교국제교류회 이사장 등 2백여명이 참가한다.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강원룡 크리스천아카데미 이사장, 최근덕 성균관관장,김재중 천도교 교령,조정근 원불교 교정원장,안호상 대종교 전교 등 종교계인사와 이수성 국무총리,김수한 국회의장,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 조순 서울시장 등도 초청된다.

이번 대회는 10일 상오9시 워커힐호텔 무궁화그랜드룸에서 1천여명의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하오 2시부터는 코스모스홀에서 한·중·일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하오6시부터는 무궁화그랜드룸에서 한.중.일참관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있게 된다.

대회 이틀째인 11일 상오9시에는 동국대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평화기원법회를 갖고, 하오4시에는 다시 워커힐호텔 무궁화 그랜드볼룸으로 돌아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식을 갖는다.

서울대회조직위원회의 김도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중국 북경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를 계기로 삼국불교가한결 가까워지게 됨은 물론 공동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만큼 발전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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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9-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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