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내일 아침 각계 의견 방영/“무조건 막으면 문화쇄국주의 비난 우려”
마이클 잭슨 때문에 온 사회가 들끓고 있다.시민단체와 종교단체의 반대투쟁과 이에 맞선 공연기획사와 팬클럽의 결사적인 공연추진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
이같은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에 얽힌 일련의 과정들을 TV 프로그램이 보여줄 계획이다.바로 「MBC 스페셜」의 「마이클 잭슨이 온다는 것은」(연출 홍상운).9월1일 상오 8시10분 방송.
「MBC 스페셜」은 먼저 공연을 둘러싼 여론의 현장을 찾아간다.잭슨의 사탄숭배를 지적하고 나선 한 종교캠프,성추행혐의와 외화 낭비를 들어 공연을 반대하는 50여개의 시민단체,그리고 공연을 대환영하는 팬클럽과 젊은 음악인들을 만난다.
또 세계적 슈퍼스타 잭슨이 온다는데 대해 우리 가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다.국내 최고 인기가수 김건모를 비롯해 최근 3억원짜리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중현,비교적 큰 공연을 자주 하는 신성우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만나 자신들의 공연형편과 잭슨의 대규모 공연에 대한 생각을 듣는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음반시장이 확대되면서 외국 팝가수들의 방한이 눈에 띄게 늘어나 외국 가수들의 각축장이 돼버린 현실을 지적한다.예전처럼 공연만을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새 앨범홍보나 음반발매기념으로도 한국을 찾는 것.이처럼 막강한 자본을 업은 외국 대중가수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요즘,우리의 문화경쟁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진단해본다.
홍상운 PD는 『공연에 대한 반대,찬성 입장 모두 나름대로 타당성은 있지만 물리적으로 공연을 막는다면 문화쇄국주의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문제되는 것은 인원이나 비용면에서 우리 공연보다 10∼20배 큰 외국의 대규모 공연이 계속 국내에 들어왔을 때 우리 가수들이 어떻게 버티느냐 하는 점이다.잭슨 문제는 도덕성 시비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 공연을 계기로 우리가 문화개방시대의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서정아 기자>
마이클 잭슨 때문에 온 사회가 들끓고 있다.시민단체와 종교단체의 반대투쟁과 이에 맞선 공연기획사와 팬클럽의 결사적인 공연추진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
이같은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에 얽힌 일련의 과정들을 TV 프로그램이 보여줄 계획이다.바로 「MBC 스페셜」의 「마이클 잭슨이 온다는 것은」(연출 홍상운).9월1일 상오 8시10분 방송.
「MBC 스페셜」은 먼저 공연을 둘러싼 여론의 현장을 찾아간다.잭슨의 사탄숭배를 지적하고 나선 한 종교캠프,성추행혐의와 외화 낭비를 들어 공연을 반대하는 50여개의 시민단체,그리고 공연을 대환영하는 팬클럽과 젊은 음악인들을 만난다.
또 세계적 슈퍼스타 잭슨이 온다는데 대해 우리 가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다.국내 최고 인기가수 김건모를 비롯해 최근 3억원짜리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중현,비교적 큰 공연을 자주 하는 신성우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만나 자신들의 공연형편과 잭슨의 대규모 공연에 대한 생각을 듣는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음반시장이 확대되면서 외국 팝가수들의 방한이 눈에 띄게 늘어나 외국 가수들의 각축장이 돼버린 현실을 지적한다.예전처럼 공연만을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새 앨범홍보나 음반발매기념으로도 한국을 찾는 것.이처럼 막강한 자본을 업은 외국 대중가수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요즘,우리의 문화경쟁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진단해본다.
홍상운 PD는 『공연에 대한 반대,찬성 입장 모두 나름대로 타당성은 있지만 물리적으로 공연을 막는다면 문화쇄국주의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문제되는 것은 인원이나 비용면에서 우리 공연보다 10∼20배 큰 외국의 대규모 공연이 계속 국내에 들어왔을 때 우리 가수들이 어떻게 버티느냐 하는 점이다.잭슨 문제는 도덕성 시비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 공연을 계기로 우리가 문화개방시대의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서정아 기자>
1996-08-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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