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없이 위성방송 보세요/대우 디지털 광전송망 개발 내년서비스

안테나없이 위성방송 보세요/대우 디지털 광전송망 개발 내년서비스

입력 1996-08-30 00:00
수정 199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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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케이블TV 시청 자유자재/인터넷 검색도 기존보다 208배 빨라

내년 3월부터 각 가정에서 기존 전화선을 통해 디지털 케이블TV를 비롯해 위성방송,DBS(위성방송),인터넷 접속,VOD(주문형 비디오),홈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대우통신은 최근 고합그룹의 KNC,대영전자 및 미국 INC사와 공동으로 디지털 광전송망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대우통신은 광전송망을 통해 서울 송파구 거여동지역의 아파트 2백20가구를 대상으로 케이블TV와 DBS 등 두가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은평 유선방송국에서 한국통신의 불광전화국으로 ATM(비동기식전송모드)방식으로 보내진 MPEG2 압축방식 형태의 영상데이터를 1백55Mbps의 광케이블망을 통해 혜화전화국,가락전화국을 거쳐 거여동 아파트단지의 원격분배장치(Remote Terminal)까지 전달한 뒤 전화선을 이용해 각 가정의 세트톱 박스까지 25Mbps의 속도로 연결된다.

각 가정에서는세트톱 박스를 통해 디지털 케이블TV와 DBS,VOD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 광전송망 시스템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의 가입자 인입망으로서의 역할도 맡게된다.



새 시스템은 특히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인터넷을 기존 28.8Kbps모뎀보다 2백8배나 빠른 6Mbps의 속도로 검색할 수 있다.또 광전송망은 망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정보서비스망이기 때문에 서비스 내용에 따라 별도의 망을 설치할 필요없이 세트톱 박스와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시스템이라는 장점도 있다.<김환용 기자>
1996-08-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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