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교육 과목 확대/교개위 새 이념교육 틀 마련 착수

이념교육 과목 확대/교개위 새 이념교육 틀 마련 착수

입력 1996-08-22 00:00
수정 199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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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위주서 민주의식 함양 역점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한총련」사태와 관련,새 민주이념교육의 틀을 마련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21일 초·중·고교의 이념교육교과목을 확대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념교육체제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교개위는 획일적인 반공교육위주의 이념교육에서 벗어나 문민시대에 걸맞는 올바른 자유민주주의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초·중·고교의 도덕·윤리교과에 한정된 이념교육을 국어와 사회 등 다른 교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통일에 대비한 이념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활동시간 등을 이용해 통일에 대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대학에서는 관련학과와 교련과목 등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이념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유민주주의체제,건전한 시민의식함양 등을 다루는 교양과목을 신설토록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996-08-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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