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악화… 85% “물가 더 오른다”
소비자들은 경기부진과 물가상승으로 올 3·4분기에 생활불안이 지난 91년 이후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현재의 체감경기는 비자금 파문 직후보다 더 나빠졌고,향후 경기에 대한 예상도 극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경제는 수출부진과 향후 경기의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이 겹치면서 심각한 하강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의 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3·4분기 소비자태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태도지수(CSI)는 2·4분기의 54.7에서 48.4로 하락했다.이는 첫 조사가 실시된 지난 91년 4·4분기 이후 최대의 하락폭이다.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가해 전체 응답자의 85.5%가 「향후 1년간이 지난 1년보다 오름세가 더 클 것」이라고 답했다.전년 대비 현재의 소비지출에 대한 의사를 지수화한 소비지출지수는 2·4분기의 57.0보다 감소한 54.1을 기록했다.<염주영 기자>
소비자들은 경기부진과 물가상승으로 올 3·4분기에 생활불안이 지난 91년 이후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현재의 체감경기는 비자금 파문 직후보다 더 나빠졌고,향후 경기에 대한 예상도 극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경제는 수출부진과 향후 경기의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이 겹치면서 심각한 하강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의 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3·4분기 소비자태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태도지수(CSI)는 2·4분기의 54.7에서 48.4로 하락했다.이는 첫 조사가 실시된 지난 91년 4·4분기 이후 최대의 하락폭이다.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가해 전체 응답자의 85.5%가 「향후 1년간이 지난 1년보다 오름세가 더 클 것」이라고 답했다.전년 대비 현재의 소비지출에 대한 의사를 지수화한 소비지출지수는 2·4분기의 57.0보다 감소한 54.1을 기록했다.<염주영 기자>
1996-08-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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