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금리 급등/한때 1불=821원… 90년 3월이후 최고

원화환율·금리 급등/한때 1불=821원… 90년 3월이후 최고

입력 1996-08-15 00:00
수정 199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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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수요 급증… 회사채수익률 12.34%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 하락(원화환율 상승)이 이어져 달러당 원화환율은 한때 8백21원50전까지 치솟았다.지난 90년 3월의 시장평균환율제 도입이후 장중의 환율이지만 8백20원대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금리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기업들의 수출부진으로 달러는 부족한데다 여유자금 부족으로 자금수요는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의 매매기준율인 8백15원30전보다 1원70전 오른 8백17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상오 10시24분쯤에는 8백20원40전까지 수직상승했으나 외환당국에서 달러를 공급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8백18원까지 떨어졌다.전장은 8백18원70전에 마감됐다.

후장 들어서도 원화환율은 8백19원선에서 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하오 3시20분에는 8백21원50전까지 올랐다.이에 따라 16일 고시될 원화 매매기준율은 8백19원50전이다.<곽태헌 기자>

1996-08-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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