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회담 제의/강영훈 한적총재 회견

남북적십자회담 제의/강영훈 한적총재 회견

입력 1996-08-13 00:00
수정 1996-08-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산가족·북 수해 문제 논의”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는 12일 북한적십자회측에 이산가족 및 북한 수해문제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남북적십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관련기사 3면>

강총재는 이날 남북적십자회담제의 25주년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대북성명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남북한적십자단체의 총재 또는 부총재가 어디서든지 아무런 조건없이 조속히 회동할 것을 제의했다.

강총재는 성명에서 『이산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은 비록 남북간에 정치적,군사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진전돼야 하며 더욱이 외부상황의 변화에 따라 좌우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총재는 이어 『이산가족문제는 더이상 해결을 늦출 이유도 없으며 시간도 남아 있지 않다』며 『최소한 금년내에는 모든 이산가족들이 헤어진 가족들의 소식을 교환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이산가족문제해결의 실마리라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구본영 기자>

1996-08-1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